"내년 경제 더 어려울 것 후분양제는 결론 못 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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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23일 "재경부가 예측한 결과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고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례브리핑에서 "3분기에 설비투자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도 당초 예상보다는 높은 증가세"라며 "그러나 부진했던 실질 국민소득이 가계소득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새로 늘어난 일자리도 30만 명에 그쳤기 때문에 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차관은 또 후분양제를 둘러싼 정부 내 혼선에 대해 "후분양제는 부동산 대책반에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고, 이 밖에도 주택 공급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한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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