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농담만 오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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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수자원 공사에서 열린 국회건설 위 국정감사는 농담이 오가는 등 시종 느슨하고 맥빠진 분위기로 일관.
이태교 한국 수자원 공사 사장이 감사반원들에게 직원소개 중 공사 부사장인 오세훈 씨를 오용운 씨로 소개하자 감사위원장인 오용운 위원이『오용운은 여기에 있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질의에 나선 김동주 의원(민자)은 질의도중 이대교 사장에게『장관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장관 운운의 실언이 계속되자 동석한 의원들이『모든 말은 속기록에 기록되니 말조심합시다』고 핀잔을 주는 등 수감기관과 수감위원 사이에 해프닝이 속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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