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인원서교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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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1학년 전기 대 학력고사 원서교부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대 등 전국 94개 전 기대 (11개 교육 대, 17개 분할모집 대 포함) 는 이날부터 학교와 일부 시중은행·서점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하고 23일부터 접수를 시작, 27일 오후5시 일제히 마감한다. <관계기사 13면>
한국상업은행과 조흥은행 지방지점에서는 지방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서울소재 30개 대학의 입학원서를 판다.
원서교부가 시작됨에 따라 일선고교와 임시학원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최종 진학지도상담을 벌이고 있다.
12월18일 실시되는 올 전기 대 입시는 모집인원 14만6천3백46명에 70만여 명이 지원할 것으로 추정돼 평균경쟁률이 입시사상 가장 높은 4·79대1에 이를 전망이어서 원서접수 마지막날까지 수험생들이 대학과 학과 선택에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입시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모의배치고사결과 중위권수험생의 분포가 두터워 서울소재 중위권대학, 지방대학, 서울소재대학의 지방캠퍼스의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또 중국어·동구언어과, 첨단산업관련학 과, 경제·경영학 과 등에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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