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경상도 청년과 전라도 처녀의 사랑-『머슴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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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순진한 경상도 청년과 전라도 처녀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고뇌를 다룬 KBS-2TV 새 미니시리즈『머슴아와 가이내』가 현재 방송증인『검생이의 달』후속으로 다음달 5일부터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우리 나라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지역감정극복을 테마로 잡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우회적인 사회풍자를 통한 인정의 교감을 꾀하는 한편 메말라 가는 인간성회복을 추구한다는 게 기획의도다.
소박한 전라도처녀로 뛰어난 미모를 가진 여주인공 김대순 역에는 선우은숙, 순박한 경상도사나이인 남 주인공 윤동삼 역은 정승호가 각각 맡아 열연을 보여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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