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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투수 페냐와 재계약…총액 85만 달러

중앙일보

입력

한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다.

1990년생 우완투수인 페냐는 올 시즌 한화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3경기에서 6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3차례 등판 중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포함해 9차례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면모를 보였다.

손혁 단장은 "포심과 투심의 구속 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페냐의 장점이다. 올 시즌 페냐의 두 구종 최고 구속은 나란히 153㎞을 기록했다. 또,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 그리고 안우진의 뒤를 이어 헛스윙 비율 2위인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도 갖췄다. 특히 마지막 6경기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5(같은 기간 KBO리그 2위)개를 기록한 점이 우리 수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조속히 남은 외국인선수 영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페냐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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