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화났다" 112 신고하고 방화 시도한 60대

중앙일보

입력

뉴스1

뉴스1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이웃집 복도에서 신문지를 태우며 방화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9일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 복도에서 술에 취한 채로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계단 벽면 1㎡가 그슬리면서 4만9000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스스로 112에 방화 예고 신고까지 했던 A씨는 "층간소음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