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출처 조사 앞서/분기별 설명회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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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세청은 앞으로 주택 등 각종 자산을 취득한 사람들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조사의 내용과 방법,내야할 자료 등을 안내해주는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연령이나 성별 등에 따라 일정기준을 넘는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에게는 개별적으로 자금출처조사에 관한 사전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조사를 실시해왔으나 앞으로는 분기별로 한번씩 해당자들을 한꺼번에 불러놓고 자금출처조사에 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사전안내문(우편질문서)을 받은 납세자들이 세무서의 담당직원에게 개별적으로 문의해 오는데 따른 인력소모를 줄이고 납세자와 세무서직원간의 개별접촉에 따른 비리발생의 소지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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