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버스로 영업/운전자 15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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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조광희기자】 부산시경은 12일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해온 자가용버스 52대를 적발,이중 부산5 가9525호 운전자 김성태씨(41ㆍ부산시 수정동 101의13) 등 15명을 자동차운송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시경은 적발된 자가용버스 52대 모두를 관할 시ㆍ도에 이첩,90일간 운행정지 처분토록 했다.
구속된 김씨는 89년10월 버스 한대를 5백만원에 구입,부산시 감전동 ㈜레포츠사에 지입한 뒤 월 80만원씩을 받고 공원 출ㆍ퇴근 버스로 운행해오다 11일 오전9시 요금 5만원을 받고 부산시 감전동에서 관광객 26명을 태우고 양산 석남사까지 운행하는 등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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