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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전신주 들이받고 도망...30도 무더위에 반나절 정전

중앙일보

입력

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주택가에서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진 YTN 캡처]

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주택가에서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진 YTN 캡처]

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주택가에서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평소 보행자가 많이 오가는 곳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일대 오피스텔 340가구가 6시간 동안 정전돼 주민들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인근 편의점 등 상가도 카드결제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전신주가 도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양방향 2개 차로가 5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 20대 남성 A씨 등 2명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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