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수 방영순·김지웅|전통가요로 재기 새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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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데뷔 1∼2년 짜리 가수들의 발라드풍 노래가 인기판도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가수들이 전통가요 신곡으로 재기, 도전하고 나섰다.
주인공은 서울 시스터즈의 얼굴로, 풍성한(?) 몸매로 어필했던 방영순과 75년 데뷔한 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지웅.
방영순은 서울 시스터즈 동료들이 결혼으로 그만두게 되자 솔로로 전향,『서울탱고』등이 히트하면서 나름대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 2백여 곳의 카페「겨울나그네」를 모두 인테리어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한 김지웅은 데뷔 15년만에 아마추어 겸업 가수가 아닌 프로가수를 선언,「가슴아파도」등이 트로트 가요 인기순위 10위권 안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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