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 "두 나라 관계 더 도약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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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는 모습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는 모습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으로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트뤼도 총리의 당선 축하 성명에 감사를 전한 뒤 "오랜 시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온 두 나라가 앞으로도 첨단기술부터 에너지·보건·기후변화에 이르는 미래산업의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공조를 확장·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배 대변인은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등에 관련해서도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국제규범과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윤 당선인과 만나 협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올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의 단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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