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기도 일자리·주택 등 개혁…히딩크 같은 해결사 되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5일 "이재명 전 지사의 잘된 정책은 확실히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도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일자리·주택·교통·복지·교육 및 보육 등 5가지 문제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어 "경기도의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히딩크 같은 해결사가 되고 싶다"며 "험지의 어려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에 대해 "김 대표가 참 훌륭한 분인데 위의 지시를 이행하는 '경제공무원'이었고, 저는 늘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정치인'이었기에 굉장히 다르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은혜 의원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어려운 곳에서 경선 과정이 뜨겁고 치열하고 제대로 붙는 이미지를 드리는 게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