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순면 티셔츠 색상 변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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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시중에서 판매중인 유명메이커들의 스포츠용 순면 티셔츠들은 대부분 품질이 우수한 편이나 일부 제품들은 햇빛이나 땀에 의해 색상이 변질되고 봉제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9월중 11개 제조회사의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탁후의 상태 , 파열 강도. 염색 상태, 기능성 등 9개 항목을 비교, 실험한 결과 밝혀졌다.
이 실험결과에 따르면 삼나 스포츠의 「나이키」제품에 대해 원단과 부속재료의 결점, 봉제상태 등을 알아본 결과 다른 제품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뱅뱅(주)의「뱅뱅」, 서광의「라코스떼」, 민정 어패럴의「CB스포츠」등 제품들은 힘을 받았을 때 잘 터지는가를 알아보는 파열강도 실험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햇빛에 의해 색상이 바래는가, 땀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받았을 때 색상이 변하는가를 조사한 실험에서「라코스떼」「CB스포츠」, 아식스 스포츠의「아식스」, 제일 모직의 「써지오 타치니」등 이 미흡한 제품으로 나타났다. <고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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