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강추위에도 식지 않는 소비열정' 中 야간소비 전년比 약 2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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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춘절(春節, 음력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7.06% 급증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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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2월 6일 총 7일 동안 야간소비는 3790억 위안(약 71조 4756억 10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이뤄진 소비의 약 3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야간경제’란 오후 6시부터 그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 상업활동(쇼핑·요식·관광 등)을 말한다. 중국의 야간경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야간 외식 소비와 야간 쇼핑은 지난해 춘절 연휴보다 각각 28.91%, 2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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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은 올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여행 서비스 플랫폼 씨트립(Ctrip·攜程) 통계에 따르면 명승지 야간관광의 예약 건수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관광객의 22%가 도시 야간관광을 즐겼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충칭(重慶)·창사(長沙)·칭다오(靑島)·청두(成都)·상하이는 ‘야간경제 영향력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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