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발사 포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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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도 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했다. 뉴스1

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도 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했다. 뉴스1

합동참모본부가 30일 "이날 오전 7시 52분경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 11일, 14일, 17일, 25일, 27일에 이어 일곱 번째다.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임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상세한 것은 현재 분석 중"이라며 "최고고도 약 2000km 정도, 비행시간은 30분 정도, 약 800km 정도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고각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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