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사대생 반발 확산/시험ㆍ체전참가 거부등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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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교원임용고사제 반대
교원임용고사제 실시에 대한 국립사대와 교대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국립사대 학생연합이 12일 수업거부를 결정하자 서울대사대 등 13개대 사범계 학생들은 학생총회를 열어 중간시험과 전국체전참가 거부,자퇴 등을 결의했다.
국립사대학생연합은 『교육환경개선과 과밀학급 해소 등을 통해 국ㆍ사립사대 학생 전원을 의무발령하고 임용고사는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대사대 체육교육과 학생 40여명은 이날 오후3시 교내에서 모임을 갖고 15일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참가를 거부키로 결의했다. 특히 전국국립사대 체육과 학생들은 13일 충북대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체전참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이들이 체전출전을 전면 거부키로 결정할 경우 전국체전 대학부 경기 진행에 큰 지장이 예상된다.
충남대공과대 교육학부학생 7백여명은 12일 오후4시 교내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전원 자퇴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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