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경미씨 초청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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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앙일보사는 세계적인 연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이경미씨를 초청, 오는 10월12일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합니다.
미국 뮤직아카데미에서 90년대 대성이 예고되는 10대 연주자의 한 명으로 선정된 그녀는 한국·불가리아간의 문화교류로 불가리아 정부가 초청한 아티스트 제1호이기도 합니다. 소피아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녀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독특한 음색과 아름다운 톤의 소유자』『새로 등장한 정상급 연주자』『열 손가락 끝마디마다 신비가 숨어 있다』고 격찬했습니다.
7세 때 서울시민회관 독주회를 계기로 영재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79년 미국 유학 후 N·C·S·A 콩쿠르 우승과 올해 영 타운 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명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을 통해 정상급 연주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소련 및 동구권 순회연주, 링컨센터 모차르트 서거 2백주년 기념음악회에 앞서 가지는 이번 초청 연주회에 음악애호가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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