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추석연휴 4∼6일/상여금 백% 이상 지급업체 절반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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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추석연휴에 전국 주요공단의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공장을 쉬며,휴무기간은 4∼6일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은 작년보다 늘어나 절반이상의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1백% 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공부가 23일 한국수출산업공단ㆍ구미ㆍ반월ㆍ창원 등 4개 주요공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추석연휴에 쉬는 업체는 전체 2천1백92개 업체 가운데 98.6%에 휴무기간은 ▲5일이 32.9%로 가장 많고 ▲다음 4일,6일(각 24.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은 96.3%인 2천1백42개 업체가 지급,▲1백∼2백% 지급업체가 49.9%,▲50∼1백%가 43.5%,▲50%미만이 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때 1백∼2백% 지급업체가 38.1%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여금 지급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이밖에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을 귀향근로자는 전체의 54.2%인 18만9천81명으로 작년보다 8.3%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비롯한 각 공단은 자체차량과 전세차 2천여대를 운행,고향을 찾는 근로자들의 귀향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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