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전미라 커플 "테니스 데이트"

중앙일보

입력


예비 부부인 가수 윤종신과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전미라 커플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애정을 과시했다.

윤종신 전미라 커플은 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휠체어 선수들과 시범경기를 가졌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 주 목요일 테니스 경기를 갖는다"며 테니스로 맺어진 인연을 과시했다.

윤종신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 테니스클럽에서 개그맨 강호동 유재석, 테니스 스타 이형택 등과 테니스를 치다 전미라 선수를 만났다. 당시 월간 ‘테니스 코리아’의 기자로 활동 중이던 전미라가 윤종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둘 사이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윤종신은 이 자리에서 "평소 전미라 선수에게 테니스를 쳐달라고 떼를 쓰는 편"이라며 말했다. 전미라 선수 또한 "원래 (윤종신의)실력이 더 뛰어난 데 오늘은 별로 솜씨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경기에 앞서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커플링을 끼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각자 어울리는 반지를 선택했다"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12월29일 서울 온누리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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