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밀입북 북 찬양 민노당원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수원지검 공안부는 북한에 몰래 들어갔다 나온 뒤 인터넷에 이적 표현물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상 자진지원 특수탈출.찬양고무)로 민주노동당 당원 박모(42.서울시 노원구)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국가정보원 경기지부에 구속된 뒤 검찰에 송치됐다. 국정원과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3년 3월 초 인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중국 다롄(大連)을 거쳐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에 도착했다. 박씨는 청진에 머물면서 미군기지 등 국내 군사시설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