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후 공참총장/건강이유 곧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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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용후 공군참모총장(54)이 고혈압등 건강악화로 임기를 9개월 앞두고 이번주말이나 내주초께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방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총장이 지난달 24일 건강악화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검진결과 혈압이 2백㎜/Hg이상 오르는 데다 합병증세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히고 『최종 검진결과가 나오는 대로 직무를 계속할 것인지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방부 관계자는 또 『정총장의 이같은 교체설을 둘러싸고 일부에서는 인사잡음 또는 부동산투기와 관련,사정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국방부로서는 이같은 문제로 정총장을 내사한 적도 없고 사정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일도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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