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덕연구단지 조기조성위원회(위원장 정근모과기처장관)가 28일 오전 대한상의회의실에서 강영훈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총리는 이날 단지 활성화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대덕연구단지는 10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대비한 「과학기술의 산실」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사업은 정부가 국민앞에 약속한 것인 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정부재정지원확대와 관계부처ㆍ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92년까지는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과학기술 전원도시를 완공시키라고 지시했다.
정위원장은 ▲금년말까지 부지(총 4백60만평) 조성완료 ▲92년까지 4∼6차선간선도로 25.6㎞건설 ▲아파트 1만7백26가구 건설 ▲초ㆍ중ㆍ고 4개교 신설과 대전과학고의 단지내 유치 ▲대덕과학문화센터(연건평 1만평)와 의과학연구센터(과기원부설)를 설립하고 92년말까지 32개기관(현 23개 기관입주)을 추가 입주시키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