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산책] 서예가 송하경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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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가 송하경 개인전

우산(友山) 송하경(61.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교수)씨가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서예작품전을 연다. 7년 만에 마련한 개인전에 송씨는 자신이'신서예(新書藝)'라 이름한 작품 60여점을 내놨다.

송씨가 서예의 연장으로 그 인품과 정신성을 강조한 '묵매(墨梅.사진)' 등 자신의 마음을 투영한 사군자가 눈길을 끈다. 02-730-5454.

*** 박은선 설치미술전

이탈리아 로마 국립 아카데미 회화과를 졸업하고 창동미술스튜디오 입주 1기 작가를 지낸 박은선씨는 거울.어항.사진.모니터 등 빛을 비추어 자신과 남을 드러내는 '움직이는 영상'에 관심이 많다.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여는 개인전 '두 개의 문'도 빛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소통을 이야기한다. 서울.로마.파리 등 여러 나라의 도시들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작가는 문과 거울을 쓴 대형 벽화와 평면작업으로 확장했다.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상징한'대화' 등 10여점이 나왔다. 02-733-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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