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등 방북 강행/임진각서 저지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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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3일 범민족대회 추진본부ㆍ민중당ㆍ서총련ㆍ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4개 재야ㆍ학생ㆍ종교단체들은 14일 북측의 실무접촉제의에 응하기 위해 판문점행을 강행했으나 임진각에서 당국에 의해 모두 저지당했다.
범민족대회추진본부는 조성우사무처장등 대표단 3명을 오전 11시,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남국현신부등 신부 8명과 신도등 48명을 오전 9시30분에 각각 판문점으로 보냈으나 임진각등에서 당국의 저지로 북측과의 접촉이 무산됐다.
사제단은 실무접촉이 무산된 14∼16일의 방북일정을 포기하고 16일 오후 2시 임진각에서 통일염원미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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