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남친, 내가 잘 먹어 좋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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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미인 옥주현이 방송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옥주현은 최근 평소 절친한 친구인 가수 손호영과 탤런트 조여정과 함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출연해 남자친구 자랑을 스스럼 없이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25일 '놀러와'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녹화에서 옥주현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떤 점을 좋아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남자친구는 내가 '잘 먹어서 좋다'고 한다"면서 "이미 남자친구와는 손잡고 거리를 활보할 정도로 거리낌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또 "철마다 값비싼 명품 옷을 사입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자는 싫다"면서 "이같은 남자는 여자친구보다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자친구가 너무 멋있으면 내가 그 수준에 맞추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청바지를 사면 구멍이 날 때까지 입는 스타일"이라며 "평소 운동복을 편하게 입는 것을 좋아해 지금 남자친구와는 이런 점에서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이날 녹화에서 "나는 O형인데 이상하게 A형 남자와 잘 통한다.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나를 잘 보완해 주는 것 같다"면서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A형"이라고 밝혀 진행자 유재석의 시샘의 눈초리를 받기도했다.

한편 이날 옥주현은 건전한 취미를 즐기고 건전지처럼 에너지가 넘친다고 해서 붙인 '건전지' 클럽 맴버 손호영 조여정과 출연해 평소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과 운동하며 겪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은 오는 27일.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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