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사기 잇따라/가공은행 만들어 범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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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가짜 영국계 은행을 만들어 각국의 수출업자에게 물품을 주문 한뒤 대금결제를 하지않고 사라지는 국제적인 금융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국내은행 및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달 23일자 영국의 더타임스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범인들이 실제로 있지도 않은 가공의 영국계은행을 만들어 사기행각을 벌임으로써 미국ㆍ캐나다 등 14개국의 은행 및 기업들이 수십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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