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기구 설치에 민단­조총련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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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방인철특파원】 재일한국거류민단과 재일조선인총연합회는 1일 남북한 평화통일 촉진을 위한 대화에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두 단체간에 연락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재일동포의 두 단체가 이같이 대화를 갖고 합의하게 된 것은 이날 낮 민단측의 박성우기획실장등 4명이 조총련사무실을 방문,백한기사무국장과 만남으로써 이루어졌다.
민단측은 이날 회동에서 ▲조총련계 간부및 동포들의 국적ㆍ신분에 관계없이 고향자유방문 ▲민단및 조총련간부들의 판문점 경유 서울ㆍ평양방문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에 재일동포들이 참관,남북한선수 공동응원 등 3개항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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