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0년차 정재훈(29.동아회원권)이 LIG 제49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정재훈은 20일 부산시 기장군 해운대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면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강지만(30.동아회원권)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프로 10년간 단 한 차례의 우승도 못하고 2003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 정재훈은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공동 2위 강지만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상금 3억원 돌파를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