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美의회조사국, 남북경협 전면조사 보도 사실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통일부는 18일 미국 의회 조사국(CRS) 조사단이 비밀리에 방한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 전반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는 '매일경제TV(mbn)'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미국 의회 소속 연구원들이 관련 보고서 작성을 위해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사업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것인데 이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압력성 조사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매일경제TV(mbn)'는 "미국 의회조사국 조사단은 정부 중앙청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대북 사업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며 "조사협조를 위해 김동근 개성공단관리위원장과 입주기업 대표로 박성철 신원 회장,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이 불려갔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