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린, 권상우와의 데이트 가장 좋았어요

중앙일보

입력

신예 박영린(22)은 권상우·에릭·장우혁·김재원 등 미남 한류 스타를 매주 만나는 행운아다.

현재 그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한류 스타’ 담당 리포터로 6개월째 활약 중이다. 여러 명의 미녀 리포터 중 유독 잘생긴 한류 스타들의 전담 리포터가 된 이유는 3개국어에 능통한 외국어 실력 때문. 배화여대 조리과를 마친 후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1년간 근무하면서 영어·일어·중국어 회화를 익혔다.

최근 일본에서 공연한 그룹 신화와 원정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가장 인상에 남는 데이트 상대로 권상우를 꼽았다.

“톱스타답지 않게 털털하고 유머있는 모습이 좋았어요. 9월 초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해외 프로모션을 할 때 동행했는데 최고급 리무진에서 인터뷰를 했죠. 당시 포옹도 하고 다정한 장면도 연출했는데. 그때 팬들에게 찍힌 동영상이 나중에 인터넷에 떠도는 걸 보고 권상우씨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죠.”

일부 안티 팬들이 혹시 그가 남성 스타들에게 ‘작업의 손길’을 뻗치지 않을까 우려해 악성 댓글을 남긴 적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만나본 모든 스타는 프로 의식이 철저해 절대 그럴 일이 발생할 수 없다. 사실 ‘대시’ 비슷한 것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또 케이블채널 Mnet의 와 온게임넷의 의 단독 진행을 맡게 되며 최근 팬층이 날로 두터워지고 있다.

“ 덕에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돼요. 을 진행하면서 젊은 남자 팬들의 사인 요청이 늘어나 신이 나죠.(웃음)”

이인경 기자 [best@jesnews.co.kr]
사진=양광삼 기자 [yks01@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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