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농활 거부|충북 지역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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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청주=김현수 기자】충북도내 농촌 지역에서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 활동이 잇따라 거부되고 있다.
중앙대생 25명은 중원군 주덕면 사악리 원서부락과 제내리 풍덕 마을에서 지난달 27일부터 농촌 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거부로 하지 못했다.
또 중원군 소태면 덕은동과 중청동에 갔던 대학생 30여명은 아예 마을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진천군의 경우도 지난달 28일 숭실대생 35명이 초평면 4개 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펴려다 주민들로부터 『일거리가 별로 없다』며 거절당하자 마을 교회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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