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명의 부동산 조사/삼양사등 19곳을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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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세청은 30대 그룹이 임직원 등 제3자 명의로 갖고 있는 부동산 뿐만아니라 삼양사등 여신관리를 받는 나머지 19개 그룹의 제3자명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제3자명의 부동산 조사는 당초 행정능력을 감안,30대그룹에 한정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조치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나머지 19개 대그룹에 대한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는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러나 19개 그룹의 제3자명의 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인력부족으로 30대그룹 조사가 끝난뒤 오는 9월이나 10월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추가로 조사를 받게 되는 그룹은 삼양사ㆍ벽산ㆍ아남산업ㆍ대한조선공사ㆍ범양상선ㆍ진양기업ㆍ한양ㆍ동국무역ㆍ영동개발ㆍ삼익주택ㆍ동양화학ㆍ진로ㆍ강원산업ㆍ라이프ㆍ계성제지ㆍ우성건설ㆍ유원건설ㆍ한신공영ㆍ대성산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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