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도로굴착 중지/서울시/장마 따른 붕괴사고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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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본격적인 장마철에 따른 비피해를 막기위해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내 도로굴착공사가 전면중단된다.
서울시는 23일 장마에 따른 공사지연으로 공사장 붕괴ㆍ차량추락 등 대형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장마기간중 지하 도시가스ㆍ상수도관과 고압선ㆍ전화케이블 매설 등을 위한 도로굴착을 일절 허용치 않기로 하고 무단으로 도로를 파헤치는 시행부서 및 시공업체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현재 시내곳곳에서 진행중인 공사는 이달말까지 포장을 마치도록 권고하는 한편,일제조사를 통해 공사를 마치고 도로를 복구한 곳이 내려앉거나 노면이 고르지못한 복구불량도로는 재시공 조치하고 불응때는 다음번 공사때 굴착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현재 한전ㆍ통신공사ㆍ도시가스ㆍ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서 공사를 벌이고 있는 곳은 9백23곳이며 주로 8월말까지 몰려있는 미착공 공사는 모두 1천4백2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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