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 자원조사단 파견/정부 9월에/천연가스등 개발가능성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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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오는 9월 소련의 석탄ㆍ석유ㆍ천연가스ㆍ핵연료 및 철광석에 관한 자원현황 및 개발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대규모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 조사단은 정부관리 1급을 단장으로 한전ㆍ포철ㆍ유개공ㆍ광진공ㆍ석공ㆍ가스공사 등 6개 정부투자기관과 에너지경제연구원,석탄ㆍ정유 등 민간업계대표등 20∼30명으로 구성된다.
조사단은 소련에 1개월 이상 머물면서 연방정부 및 관련 주정부등을 각각 접촉,기초조사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동자부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소련과는 자원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 소련의 자원현황 등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정확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이번에 나가는 자원조사단은 이러한 소련의 자원보유 기초현황자료에서부터 구상무역시 우리의 수출대전으로 받아올릴만한 대상품목등 협력여건을 면밀히 파악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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