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군 부사령관은 한국계/팔로군출신…전인대 대표지내/이영태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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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국인민해방군 총후군부부장 조남기중장이 한인(조선족)출신으로 밝혀진데 이어 중국공군 부사령관 이영태 중장(62)도 한인출신임이 9일 밝혀졌다.
이중장은 조씨와 함께 북경 한인사회의 구심점역할을 하고 있다고 북경의 한교민이 말했다.
길림성출신으로 지난 45년 팔로군에 참가했던 이씨는 46년 중국공산당원이 되고,50년에 공군항공학교를 졸업,51년 중국인민지원군 공군비행대 대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85년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부사령관으로 승진했으며 중공당 10회,12회 전당대회대표 및 제5,7회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대표를 지냈고 88년 공군중장으로 진급했다.【북경=전택원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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