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정부 합동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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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행정자치부는 광주.전남 정부 합동청사를 나주시 남평읍 대교리에 지어 10개 정부산하기관을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자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4년 예산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2008년까지 9백7억원을 들여 나주시 남평읍 대교리 1만5천평에 건축 연면적 1만5천5백평 규모의 광주.전남 정부합동청사를 신축한다.

행자부는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비 10억원과 토지매입비 7억5천만원을 반영하고 2005년 공사에 착수해 2008년 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대상 정부 산하기관은 광주지방조달청.광주지방국세청.광주세관.영산강유역환경청.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군산지원 광주출장소.국립식물검역원호남지소 광주출장소 등 10곳이다.

행자부는 이들 정부 산하 기관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불편한 데다 청사가 낡은 곳이 많고 세들어 사는 곳도 있어 통합관리를 통해 예산절감을 꾀하기 위해 합동청사 신축에 나서게 됐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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