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내집마련 인파」10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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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안양=김영석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평촌 신도시개발지구에 일요일인 3일 시민10만여명과 이들이 타고온 1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오전10시부터 내집마련을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자 교통의경 2백명을 동원, 교통정리에 나서는 한편 인덕원네거리∼모델하우스까지는 진입차량만, 모델하우스∼호계동까지는 나가는 차량만 일방통행시켰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인덕원네거리∼모델하우스간 4㎞구간을 가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리는 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많은 시민들은 모델하우스까지의 셔틀버스가 2대밖에 운행되지 않는데다 그나마 3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바람에 셔틀버스이용을 포기하고 뙤약볕아래서 2㎞이상 걸어야하는 불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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