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술씨에게 돈을 건넸나.
"절대 그런 일 없다. 관급공사는 전자입찰 방식인데 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를 모르는가.
"잘 알지 못한다. 洪의원이 왜 나를 그와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다."
-이영로씨도 모르나.
"전혀 모른다."
-지난 5월 7일 부산상공인 여러명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던데(이 질문에 金회장은 전화를 끊었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
金씨는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제종합토건 사옥 3층 3백50평을 盧대통령의 부산선대본부 사무실로 빌려줬다. 또 盧후보 후원회에도 수백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金씨는 지난 3월 제18대 부산상의 회장에 취임했으며, 중견 건설업체인 국제종합토건은 1997년 8월 부도가 나 98년 법원의 화의 인가 결정을 받았다.
부산=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