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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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울산〓김형배기자】 현대자동차는 28일오전 근로자 1만5건2백여명이 출근(출근율 85%), 사업장별로 조업에 들어가 분규 29일만에 일단 정상화됐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8시쯤 11개 사업장 15개 공장별로 출근해 작업장 정비·정돈을 마친 뒤 9시쯤부터 상용생산부·의장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장에서 일제히 정상조업에 늘어갔다.
그러나 상용생산부·의장부 근로자 4천여명은 자체 대의원들의 의결을 거쳐 정상조업에 임하기로 해 다소 조업이 늦어지고 있다.
그동안 파업을 주장해 온 민실노등 강경파근로자 50여명은 이날 오전9시부터 노조사무실에 몰려가 단체협상 서명날인 해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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