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인 11명 술집에 팔아넘겨/건축업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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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필리핀 여자 11명을 관광비자로 입국시킨 뒤 술집에 팔아넘기고 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신현태랑씨(48ㆍ건축업ㆍ서울 방화동 546)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건축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현지인 알티스 독토레로씨(44ㆍ여)를 통해 필리핀 여자 에피파니아 파이크씨(31) 등 11명을 전남광양ㆍ서울 구로동 일대의 룸살롱에 취업시켜 주고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뜯는 수법으로 모두 3백36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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