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 인도 회사에 팔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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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대우상용차가 인도 타타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22일 매각주관사인 KPMG는 대우상용차 인수를 희망한 10여개 국내외 업체 중 타타그룹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다음주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상용차는 옛 대우자동차 군산 상용차공장으로 지난해 10월 대우자동차에서 분리됐다.

대우상용차가 팔릴 경우 옛 대우차 공장 중 부평공장(인천대우)만 남게 됐다. 부평공장도 GM대우가 내세운 ▶6개월 연속 주야 2교대제 가동▶연 4% 생산성 향상▶GM 품질기준 충족▶노사 평화유지 등 네 가지 통합조건을 만족할 경우 GM대우에 합병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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