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구교역 급증/1ㆍ4분기중 1억5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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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구권과 국교수립ㆍ무역관개설ㆍ민간경제협력위원회 설립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면서 무역규모도 크게 늘어나 지난 1ㆍ4분기중 대동구권 수출은 작년동기 보다 1백74.6%,수입은 1백14.9%가 늘었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중 동구권(소련제외)에 대한 수출은 1억86만달러,수입은 5천66만4천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배이상 늘었다.
특히 이 기간중 유고에 대한 수출은 전체 동구권수출의 절반이나 되는 5천44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9백14.9%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컬러TVㆍVTR 등 가전제품과 전기제품이 5천7백92만2천달러로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작년동기보다는 3백11%가 늘어났다.
이밖에 섬유류는 2천75만8천달러로 10%,화학제품은 2백15만5천달러로 44.3%가 증가했다. 올들어 자동차 수출도 처음 시작돼 2백9만2천달러어치가 이들 지역에 팔려나갔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가 2천41만7천달러로 4백29.3%,철강금속제품이 1천1백90만9천달러로 1백25.2%가 각각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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