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30년」 담은 비디오테이프 수입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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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로마 월드컵 축구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월드컵축구의 진수를 시리즈로 엮은 비디오가 출시됐다.
영국의 드래폰드 찰리스 등이 30여년간 월드컵축구 현장을 누비며 찍은 필름으로 오아시스 비디오가 수입했다.
시리즈 첫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들』로 베켄바워, 찰턴, 크라이프, 에우세비오, 야신, 플라티니, 마라도나 등 월드컵 신화를 남긴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수록했다.
두번째 『반칙』편은 유명선수들의 교묘한 반칙·보복·속임수 등이 흥미롭게 편집됐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득점들』이란 세번째 비디오는 찰턴에서 마라도나에 이르는 전설적인 선수들의 득점장면만을 모은 이 시리즈의 백미다.
네번째는 현역 스타 중 최고의 선수로 꼽는데 누구나 주저함이 없는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의 단독 비디오. 그의 경력·기술·경기스타일·기질 등을 경기장면·주변인물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소개하고있다.
다섯번째는 88년 유럽선수권 대회 공식필름. 루드굴릿, 코이만형제 등 최근 유럽축구 그라운드를 수놓는 스타들의 명기량이 담겨 있다.
마지막 비디오인『뮌헨으로 가는 길』은 유럽축구 챔피언전에 진출키 위한 각국 선수단의 예선 경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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