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9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ㆍ경찰은 11일밤 전국에서 연행된 1천1백92명(서울 2백35명ㆍ지방9백57명)중 55명을 집시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79명을 불구속입건,1백29명을 즉심에 넘기는 한편 나머지 9백29명은 훈방했다.
지역별 구속자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9명(84명연행) ▲수원 5명 ▲성남 3명 ▲춘천 2명 ▲청주 3명 ▲대구 4명 ▲부산 2명 ▲순천 7명 ▲목포 3명 ▲전주 2명 ▲군산 3명등이다.
검찰은 구속된 사람들이 ▲화염병 투척등 극렬시위 주동자 ▲공공기관습격 가담자 ▲폭력시위 적극 가담자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번 시위를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호(국민연합 상임위집행위원장ㆍ41)ㆍ한상렬(전민련 공동의장)씨등 재야인사 6명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인천지역 대학생협의회의장 이진희군(22ㆍ인하대총학생회장)ㆍ대구ㆍ경북지역협의회의장 장병관군등 2명외에도 전대협의장 송갑석군(전남대총학생회장)등 전대협간부 10여명에 대해서도 5ㆍ9시위와 관련,사전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