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한때 국세청 난입/6명 모두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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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1일 오전10시5분쯤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건물에 「반민주 조세정책 철폐를 위한 학생결사대」라고 신분을 밝힌 강이석군(22ㆍ경기대무역4)과 여학생 1명등 대학생 6명이 화염병을 들고 침입,4층 직세국장실과 기계실에서 농성을 벌이다 10분만에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도로변에 흩어져 있다 『와』하는 함성과 함께 정문앞으로 몰려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엑셀승용차 뒷유리창을 깨고 화염병1개를 던져넣은뒤 정문을 통해 1층로비로 가 로비바닥에 화염병 4개를 던져 경비원등 직원이 대피하는 사이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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