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수방시설 보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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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는 7일 장마철을 앞두고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내의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비 6천5백만원을 들여 난지도 샛강을 준설하는 한편 매립장 제방을 쌓고 진입로 세곳을 포강하는 등 난지도쓰레기매립장 시설을 크게 보완키로 했다.
시는 매립장일대의 빗물이 한강으로 빠져나가는 통로인 샛강의 배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폭4m, 길이7백50m 구간의 샛강을 깊이2m 규모로 6월 중순까지 준설할 계획이다.
또 길이3백20m의 샛강제방을 높이1.5m, 폭0.9m 규모로 쌓고 매립장 진입로 세곳을 깨진 암석으로 포장, 비가와도 청소차진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난지도에서 폐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조립식주택 9백57가구의 침수방지를 위해 30마력짜리 펌프 한대를 설치하고 주택단지 진입로 주변에 마대 2만8천개를 준비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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