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피앙세는 유재석 소개팅 여인의 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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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호동의 결혼에 절친한 동료인 유재석이 큐피트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25일 “강호동의 피앙세 이효진씨(사진)는 사실 유재석이 소개팅한 여자의 친구”라고 밝혔다. 2년 전 유재석이 소개팅을 하러 간 자리에 이효진씨가 함께 나왔던 것.

유재석은 정작 소개팅한 여인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그 자리에 동석한 이효진씨에게 강호동이 한 눈에 반해 만남이 시작됐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강호동 소속사 팬텀은 앞서 두 사람의 만남에 유재석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인연으로 강호동 커플과 인연을 맺은 유재석은 두 사람의 연애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줬다. 유재석은 결국 11월12일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다.

이 측근은 “유재석은 그 뒤로도 쭉 여자친구가 없었다"며 "유재석은 자신의 연애보다 강호동 커플의 결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뉴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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