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백인보다 비뇨기과적 질환 더 많아

중앙일보

입력

남부 아시아인들이 백인들에 비해 비뇨기과적 문제를 많이 가짐에도 단지 반 정도만이 적절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Mid-Yorkshire 병원 테일러 박사팀은 영국 레스터셔주 지역의 40세 이상의 남성 을 대상으로 비뇨기과과적 증상과 이 증상으로 인한 어떤 의학적 치료를 받는지에 대한 무작위 우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발송한 우편의 64%에 해당하는 7.810명의 사람들이 설문조사를 완결했다.

연구결과 설문조사에 응답한 남아시아계 사람들 409명중 37% 가 적어도 한 번 이상 비뇨기과적 증상을 가진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연구에서 백인 그룹중에는 29%가 이와 같은 증상 경험을 호소했다.

각 인종의 남성중 약 3분의 1 가량이 그들의 비뇨기과적 문제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들 중 백인계는 53%이상이 의학적 치료를 받은 반면 남아시아계의 25%만이 의학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차이는 방광에 결석 질환이 생겼을때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다.

남아시아 사람들은 결석으로 인해 백인들보다 빈뇨,야간배뇨,요실금등으로 약 2-3배 정도 더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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