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보톡스? 평생 꿈도 안꿔"

중앙일보

입력

"보톡스는 꿈도 안꿔요."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보톡스 주사는 꿈도 꾸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1997년 '타이타닉'을 통해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케이트 윈슬렛은 배우가 주름을 제거하려고 보톡스를 맞아 얼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표정 연기를 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눈가 주름이 선명한 사진으로 연예매체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한 케이트 윈슬렛은 개인적인 허영 때문에 직업적인 소명을 버리는 일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보톡스 주사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할리우드 스타들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빼놓지 않았다.

케이트 윈슬렛은 "연기를 할 때는 얼굴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표정 연기를 통해서 감정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능력을 날려버리고 싶지 않다. 얼굴을 깎아내거나 주사를 맞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다.

1975년생인 케이트 윈슬렛은 '아메리칸 뷰티'의 영화감독 샘 멘데스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이터널 선샤인' 등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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