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팔자에도 사흘째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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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17%) 오른 1361.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853억원을 파는 등 이틀째 '팔자'에 나서 한때 1344 선까지 밀렸지만, 막판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로 1360 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LG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이 소폭 올랐다.

특히 하이닉스는 3만9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은 약세였다.

제일모직이 패션.케미컬.전자재료 부문의 호조 속에 4만원대 돌파에 성공했고 데이콤.삼성테크윈 등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5.27포인트(0.88%) 오른 606.22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600 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5.83% 오른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서비스 업종은 약세였다.

한편 장 초반 코스닥 스타지수 선물이 호가 공백으로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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